간토 여행 도쿄 근교 한바퀴, 일정 추천 및 교통, 주의사항

간토 여행 가이드

 간토 지방은 일본 여행의 정중앙이자, 한국 여행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곳 중 하나입니다. 도쿄·요코하마 같은 대도시와, 디즈니·후지산·가마쿠라·닛코 같은 ‘일본 여행 상징’들이 죄다 이 권역 안팎에 몰려 있거든요. 간사이가 “전통+먹방”이라면, 간토는 “최신 도시+근교 힐링”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토를 도시권 / 근교 힐링 / 일정·교통·주의사항 세 가지로 나눠, “도쿄만 보고 끝”이 아니라 간토 전체를 어떻게 묶어 여행하면 좋은지 큰 그림을 잡아보겠습니다.


간토 지방 한눈에: 구성·분위기·며칠이 적당할까

 간토 지방은 도쿄·가나가와·사이타마·치바·이바라키·토치기·군마 7개 도도부현으로 이뤄진 일본 동부 권역입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거대한 대도시권이 펼쳐져 있고, 바다·산·온천·농촌 풍경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습니다.

도시

  • 도쿄 23구, 요코하마·카와사키, 사이타마·치바 도시권이 초고밀도로 연결된, 세계 최대급 메가시티권.

자연·온천·문화

  • 토치기의 닛코 세계유산, 군마·토치기의 온천(쿠사츠·이카호·나스 등), 이바라키의 해안과 폭포·정원, 치바의 바닷가와 디즈니 리조트, 가나가와의 가마쿠라·하코네가 대표적

한국에서 접근

  • 인천·김해 <-> 나리타(NRT), 하네다(HND) 직항이 다수.

  • 나리타<–>도쿄 시내는 JR 나리타 익스프레스·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로 약 1시간 내외.

  • 하네다<–>도쿄 시내는 게이큐선·도쿄 모노레일·리무진 버스로 30분 전후.

간토만 본다면 며칠이 적당할까?

  • 2박 3일
    도쿄 시내+요코하마 or 디즈니/가마쿠라처럼, “도시 + 근교 하루” 느낌.

  • 3박 4일 (가장 무난)
    도쿄 2일 + 근교 2일 (예: 디즈니 1일 + 하코네/가마쿠라 1일, 혹은 닛코 1박).

  • 4박 5일
    도쿄 2일 + 요코하마/가마쿠라 + 닛코 or 하코네 1박, 총 3~4개 도시·지역 조합.

  • 5박 6일 이상
    닛코·하코네에 1박씩, 군마·이바라키 온천이나 후지 5호(야마나시·시즈오카 쪽이지만 간토 여행에서 같이 엮음)를 넣어서 “간토+주변부 일주”

👉 핵심 요약

  • 간토 = 도쿄 대도시권 + 온천·세계유산·해안까지 다 있는 “일본 종합세트”.
  • 첫 방문이라면 3~4박, 근교까지 욕심내면 4~6박이 적당해요


도쿄·요코하마·치바: 메가시티와 테마파크 허브

1) 도쿄 – 간토 여행의 중심

 도쿄는 간토 여행의 출발점이자, 쇼핑·맛집·박물관·야경이 모두 모인 핵심 도시예요. 시부야·신주쿠·하라주쿠·아사쿠사·긴자·오다이바까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동네가 수두룩하죠.

  • 문화·관광: 아사쿠사 센소지, 도쿄 스카이트리, 미드타운·롯폰기, 우에노 공원·미술관·동물원 등.

  • 쇼핑·서브컬처: 시부야·하라주쿠 패션, 아키하바라 게임·애니메이션, 이케부쿠로 여성향 굿즈, 긴자·마루노우치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취향대로 고르기 좋아요.

도쿄 시내 교통 팁

  • 도쿄 메트로·도에이 지하철 전 노선을 24·48·72시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Tokyo Subway Ticket이 있습니다. 24시간권 성인 800엔부터 시작이라, 하루에 여러 번 승하차할 계획이면 이득입니다.

  • JR 야마노테선, 사철(게이큐·도부·세이부 등)은 이 티켓에 포함되지 않으니, 패스+IC카드(Suica/ PASMO)를 같이 쓰는 패턴이 일반적.

2) 요코하마 – 도쿄 옆바다 항구 도시

 가나가와현의 중심 도시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전철로 30분 안쪽. 미나토미라이 항구 야경·붉은벽돌 창고·차이나타운이 대표 이미지입니다.

  • 낮에는 햄머헤드·코스모월드, 컵누들 뮤지엄, 해변 산책을 즐기고

  • 밤에는 대관람차·고층 빌딩이 만드는 야경이 꽤 로맨틱한 편이라 커플 여행 코스로 인기.

3) 치바 – 도쿄 디즈니 리조트와 공항의 현

 치바현에는 도쿄 디즈니랜드·디즈니씨, 그리고 나리타 공항이 있습니다. 디즈니 리조트는 일본 전국·세계에서 팬들이 몰려오는 만큼, 사전 날짜 지정 티켓 예약이 필수입니다.

  • 디즈니만 1일 or 2일로 잡고, 나머지를 도쿄·요코하마에 배분하는 일정이 많아요.

  • 디즈니 후에는 근처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날 느긋하게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구성도 좋습니다.

👉 간토 대도시권 요약

  • 숙소는 도쿄 2~3박 고정 + 디즈니/요코하마 1박 추가 조합을 많이 씁니다.
  • 간토 전체를 돌아도, “도쿄를 베이스캠프 삼고 지선으로 뻗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동선 잡기가 훨씬 쉬워요.


가마쿠라·하코네·닛코·군마: 하루~1박 근교 힐링 코스

도쿄에서 전철·특급·신칸센으로 1~2시간만 나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1) 가마쿠라·에노시마 – 바다와 사찰이 함께 있는 옛 수도

  • 도쿄에서 JR로 1시간 남짓, 옛 무사정권의 수도였던 가마쿠라는 고즈넉한 사찰·대불·상점가가 매력적인 소도시예요.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바로 여기입니다.

  • 에노덴 전차 타고 에노시마까지 나가면 바다·서핑 해변 풍경이 펼쳐져, “도시+바다+사찰”을 하루에 다 보는 코스가 됩니다.

2) 하코네 – 온천과 후지산 뷰

  • 도쿄에서 오다큐선 로망스카·JR+버스로 1.5~2시간.

  • 아시노호 유람선, 하코네 로프웨이, 온천 료칸, 미술관(폴라·조각의 숲 등)까지 일본식 온천 휴양을 간단히 경험하기 좋은 곳입니다.

  • 후지산이 잘 보이는 날에는 호수·전망대에서 “후지+호수+온천” 인생샷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3) 닛코·키누가와 – 세계유산과 계곡 온천

  • 도쿄 북쪽 토치기현의 닛코는 세계유산 도쇼구와 주젠지 호수, 폭포·계곡 풍경으로 유명해요.

  • 근처 키누가와 온천을 1박으로 묶으면, 낮에는 닛코 관광·밤에는 온천하는 구성으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군마·나스 – 온천의 천국

  • 간토 북부 군마현에는 쿠사츠·이카호 등 일본 유수의 온천지가 모여 있고, 토치기 북부 나스 고원도 리조트·온천으로 유명합니다.

  • 도쿄에서 특급·신칸센+버스로 이동 가능하지만, 시간 간격이 긴 편이라 최소 1박 이상을 추천합니다.

👉 근교 힐링 코스 요약

  • 가마쿠라·에노시마: 당일 힐링 산책
  • 하코네: 1박 2일 온천+후지 뷰
  • 닛코·키누가와: 역사·자연·온천 세트
  • 군마·나스: 본격 온천러·겨울 여행에게 특히 매력적


일정별 추천 코스: 2박 3일부터 5박 6일까지

1) 2박 3일 – “도쿄 중심 + 근교 한 곳”

A 코스: 도쿄+요코하마

  • 1일차: 도쿄 도착 – 시부야·하라주쿠·신주쿠

  • 2일차: 낮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차이나타운) – 저녁 도쿄 귀환

  • 3일차: 아사쿠사·스카이트리 or 긴자 쇼핑 후 공항 이동

B 코스: 도쿄+가마쿠라/디즈니

  • 1일차: 도쿄 도착 – 아사쿠사·스카이트리

  • 2일차: 디즈니랜드/씨 하루, 혹은 가마쿠라·에노시마 당일

  • 3일차: 마지막 쇼핑 후 귀국

2) 3박 4일 – 근교 2곳까지 욕심내기

A 코스: 도쿄+디즈니+하코네

  • 1일차: 도쿄 시내

  • 2일차: 디즈니 1일

  • 3일차: 하코네 이동 – 온천 료칸 1박

  • 4일차: 하코네 관광 후 도쿄·공항으로 복귀

B 코스: 도쿄+요코하마+가마쿠라

  • 1일차: 도쿄 (시부야·신주쿠)

  • 2일차: 요코하마 당일

  • 3일차: 가마쿠라·에노시마 – 저녁 도쿄 귀환

  • 4일차: 우에노·아키하바라 or 남은 쇼핑 후 귀국

C 코스: 도쿄+닛코 1박

  • 1일차: 도쿄

  • 2일차: 닛코 이동 – 도쇼구·주젠지호 – 닛코 혹은 키누가와 온천 1박

  • 3일차: 닛코 주변 트레킹 후 도쿄로 복귀

  • 4일차: 마지막 날 여유 있게 도시 산책

3) 4~5박 – 온천·세계유산까지 넓게 보기

5박 6일 예시

  • 1일차: 도쿄 (시부야·신주쿠)

  • 2일차: 도쿄 (아사쿠사·스카이트리·우에노)

  • 3일차: 디즈니 or 요코하마

  • 4일차: 하코네 이동 – 온천 1박

  • 5일차: 닛코 이동 – 도쇼구·온천 1박

  • 6일차: 도쿄로 돌아와 공항 이동

👉 일정 설계 핵심

  • 간토는 볼거리가 많지만 이동시간도 의외로 길다는 걸 감안해야 해요.
  • 하루에 도시 2~3곳 욱여넣기보다, “도쿄+근교 1곳씩” 여유 있게 나누면 여행 피로도가 확 줄어듭니다.


교통패스·주의사항·한국인 관점 팁

1) 간토 대표 교통패스

JR TOKYO Wide Pass

  • JR 동일본이 판매하는 패스로, 도쿄 및 주변 지역을 3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일부 신칸센(도쿄–나스시오바라·가루이자와 등)과, 닛코·이즈·후지 주변·이바라키·보소반도 등 간토 근교까지 커버.

  • 닛코·가루이자와·이즈·후지 5호를 2~3일 연속으로 다닐 때 특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 닛코·하코네·가루이자와 등 장거리 근교 포함 → JR TOKYO Wide Pass 검토

Tokyo Subway Ticket (24/48/72시간)

  • 도쿄 메트로+도에이 지하철 전 노선 무제한 패스.

  • 24시간권 800엔, 48시간권 1,200엔, 72시간권 1,500엔(성인 기준) 정도로, 하루 3회 이상 탈 계획이라면 거의 무조건 이득이에요.

  • 도쿄 시내+요코하마·가마쿠라 위주 → Tokyo Subway Ticket + IC카드

2) 간토 여행 시 주의사항

  • 러시아워 지옥
    도쿄 출퇴근 시간(대략 7:30~9:00, 17:30~19:30)에 전철은 정말로 시루떡 수준입니다. 가능하면 공항 이동·도시간 이동은 이 시간대를 피해서 잡는 게 좋아요.

  • 예약 필수 시설
    디즈니·팀랩·도쿄 스카이트리 일부 시간대, 인기 스시·라멘집, 포켓몬 센터 한정 이벤트 등은 사전 예약/대기 시스템이 많으니, 꼭 공식 사이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 사찰·신사 매너
    경내에서 음식 먹기·흡연·큰소리 통화는 금지에 가깝고, 일부 참배로에서는 사진·삼각대 사용이 제한됩니다.

  • 현금·IC카드
    대체로 카드·전자결제가 잘 되지만, 지방 온천 숙박·소규모 상점은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소액 현금+교통 IC카드를 함께 준비해 두면 안정적입니다.

3) 한국 여행자 관점 특징

  • 간토는 K-POP 공연, 굿즈샵, 한식당, 한국 카페가 매우 많아서 일본 초보도 언어 장벽이 낮은 편.

  • 도쿄–오사카 왕도 코스를 이미 다녀본 사람들도, 간사이 대신 간토 근교(닛코·하코네·가마쿠라·군마 온천)를 깊게 파는 2·3차 여행지로 다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통 TIP 정리

  • “도쿄만 보기엔 아깝고, 전국 일주는 너무 빡세다” 싶을 때 간토 지방 일주가 정답
  • 패스·러시아워·예약만 미리 체크하면, 이동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훨씬 줄어듭니다.


이런 사람에게 간토를 추천 / 비추천

간토 추천

  • 일본을 처음 가보는데, 도쿄는 꼭 보고 싶고 근교 힐링도 같이 즐기고 싶은 사람

  • 디즈니·팀랩·쇼핑·카페투어 같은 도시형 여행을 좋아하지만, 하루쯤은 온천·사찰·바다가 있는 곳으로 쉬고 싶은 여행자

  • 부모님·아이와 함께, 도시+테마파크+온천을 한 번에 묶고 싶은 가족 여행

한 번 더 고민

  • 인파가 싫고, 가능한 한 조용한 시골·자연 위주 여행을 원한다면 규슈·홋카이도·도호쿠 쪽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 쇼핑·도시문화에 거의 관심이 없고, 온천·자연만 원한다면 간토는 “도쿄 들렀다 나가는 환승지”로만 짧게 쓰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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