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미식여행] 피라&피로스테파니&이메로비글리 현지 맛집 BEST 5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산토리니는 눈부신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의 풍경만큼이나, 지중해의 풍미를 가득 담은 미식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관광지 특성상 '뷰 값'만 비싸고 맛은 실망스러운 식당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산토리니의 중심부인 피라(Fira), 낭만적인 산책로가 이어지는 피로스테파니(Firostefani), 그리고 최고의 석양 포인트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지역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실패 없는 '진짜 맛집' 5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영업시간이나 메뉴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1. 아르고 레스토랑 (Argo Restaurant) - 피라

"환상적인 칼데라 뷰와 현대적인 그리스 요리의 조화"

아르고 레스토랑 새우 사가나키

 피라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르고는 산토리니를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데, 그 이유는 바로 익숙하면서도 세련된 맛과 압도적인 뷰 때문입니다. 단순히 뷰만 좋은 곳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주방'을 표방하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 위치 및 찾아가는법: 피라 마을의 메인 계단 길(Gold Street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도보로 약 3~5분 거리입니다. 계단을 좀 올라야 하므로 편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구글맵)
  • 🍽️ 음식 장르: 모던 그리스식, 지중해식, 해산물
  • 📋 추천 메뉴
    - 산토리니 파바(Santorini Fava): 노란 콩을 갈아 만든 부드러운 퓨레로 산토리니 전통 에피타이저입니다.
    새우 사가나키(Shrimp Saganaki): 토마토 소스와 페타 치즈가 어우러진 새우 요리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습니다.
    파타토크로켓: 바삭하고 고소한 감자 크로켓.
  • 💰 가격대: 인당 €30 ~ €60 (중-상)
  • 📅 예약: 필수 (특히 일몰 시간에 테라스 좌석을 원한다면 최소 2주~1달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 솔직 리뷰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뷰입니다. 해질녘 테라스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바라보는 칼데라의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음식 간이 대체로 적당하고 플레이팅이 예쁩니다. 다만,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예약 없이는 웨이팅이 길거나 입장이 불가할 수 있으며, 테이블 간격이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2. 럭키스 수블라키 (Lucky's Souvlaki) - 피라

"가성비 최고! 산토리니 여행의 구원투수"

럭키스 수블라키 기로스

 살인적인 산토리니 물가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거창한 식사가 아니라, 이동 중에 빠르게 허기를 채우거나 가벼운 점심을 해결하기에 완벽한 로컬 맛집입니다.

  • 📍 위치 및 찾아가는 법: 피라 버스 터미널과 택시 승강장에서 도보 2~3분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피라 마을 초입 메인 도로변에 위치해 찾기 쉽습니다. (구글맵)
  • 🍽️ 음식 장르패스트푸드, 그리스식 수블라키 & 기로스
  • 📋 추천 메뉴 
    - 포크 기로스 피타(Pork Gyros Pita): 두툼한 돼지고기와 감자튀김, 차지키 소스를 피타 빵에 말아낸 대표 메뉴.
    - 치킨 수블라키: 꼬치에 구운 닭고기 요리.
  • 💰 가격대: €4 ~ €10 (매우 저렴)
  • 📅 예약: 불가 (워크인만 가능, 회전율 빠름)
💡 솔직 리뷰
 "이 가격에 이 맛이라니?"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짭조름한 고기와 상큼한 차지키 소스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식당 내부는 좁고 바(Bar) 형태의 좌석만 있어 편하게 식사할 분위기는 아닙니다. 테이크아웃해서 숙소나 근처 벤치에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금 결제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로화를 꼭 준비하세요.

3. 악타이온 (Aktaion) - 피로스테파니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가정식"

악타이온 무사카

 1922년부터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유서 깊은 식당입니다. 피라에서 이메로비글리로 가는 길목인 피로스테파니에 위치해 있으며, 그리스 할머니가 해주는 집밥 같은 따뜻한 매력이 있습니다.

  • 📍 위치 및 찾아가는 법: 피라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약 10~1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피로스테파니 광장 근처에 있습니다. 성당 앞쪽에 위치해 찾기 쉽습니다. (구글맵)
  • 🍽️ 음식 장르전통 그리스 가정식
  • 📋추천 메뉴
    무사카(Moussaka): 가지, 감자, 다진 고기에 베샤멜 소스를 얹어 구운 그리스 대표 요리. 이곳의 시그니처입니다.
    산토리니 샐러드: 현지 특산물인 방울토마토와 케이퍼가 들어간 샐러드.
  • 💰 가격대: 인당 €20 ~ €40 (중)
  • 📅 예약: 가능 (저녁 시간대 및 특히 야외 테이블은 예약 권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
💡 솔직 리뷰
 피라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100년 넘는 역사가 말해주듯 음식의 기본기가 탄탄하며, 특히 이곳의 무사카는 담백하고 부드럽습니다. 뷰가 아주 탁 트인 칼데라 정면 뷰는 아니지만,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와 어우러져 충분히 로맨틱합니다.

4. 아노기 (Anogi) - 이메로비글리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가 인정하는 찐 맛집"

아노기 돼지 정강이 요리

 이메로비글리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아노기는 산토리니에서 드물게 뷰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곳입니다. 칼데라 절벽 뷰는 없지만,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 덕분에 저녁마다 웨이팅이 발생하는 인기 맛집입니다.

  • 📍 위치 및 찾아가는 법: 이메로비글리 버스 정류장 근처 메인 광장에 위치합니다. 피라에서 도보로 약 20~30분, 버스로는 5분 거리입니다. (구글맵)
  • 🍽️ 음식 장르: 정통 그리스 타베르나
  • 📋추천 메뉴
    돼지 정강이 요리(Pork Shank): 베스트셀러.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양이 많습니다.
    파스타 종류: 해산물 파스타나 트러플 오일 파스타 등 면 요리도 수준급입니다.
  • 💰 가격대: 인당 €25 ~ €45 (중)
  • 📅 예약: 가능 (성수기 저녁에는 예약이 꽉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 시간(보통 저녁 5~6시 이후)에 맞춰 가거나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솔직 리뷰
 "뷰 값이 빠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가 딱 맞습니다. 뷰를 포기한 대신 음식의 퀄리티와 양으로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식전 빵과 함께 나오는 디핑 소스부터 맛있습니다. 직원들이 유쾌하고 활기찹니다. 다만, 저녁 피크타임에는 대기가 길 수 있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릴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세요.

5. 아보카도 (Avocado) - 이메로비글리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지중해식 요리"

아보카도 식당 해산물리조또

 아노기와 더불어 이메로비글리에서 가장 사랑받는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이름처럼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거부감 없는 메뉴 구성이 장점입니다.
  • 📍 위치 및 찾아가는 법: 이메로비글리 마을 안쪽, 아노기 레스토랑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량 이용 시 근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구글맵)
  • 🍽️ 음식 장르: 정통 그리스 타베르나
  • 📋추천 메뉴
    해산물 리조또: 풍부한 해산물의 풍미가 일품입니다.
    아보카도 샐러드: 가게 이름값을 하는 신선한 샐러드.
    그릴드 오징어(Calamari):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구워낸 오징어 요리.
  • 💰 가격대: 인당 €30 ~ €50 (중)
  • 📅 예약: 강력 추천 (워크인 가능하나 성수기 저녁 대기 김)
💡 솔직 리뷰
 칼데라 뷰는 없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야외 좌석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지 않고 담백하여 한국인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플레이팅이 정갈하고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메로비글리에 숙소를 잡았다면 저녁 식사 장소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산토리니 맛집 한눈에 보기

식당명 지역 특징 대표메뉴 예약
Argo 피라 최고의 뷰 & 모던한 맛 파바, 새우 사가나키 필수
Lucky's 피라 가성비 & 간편식 기로스 피타 불가
Aktaion 피로스테파니 100년 전통 가정식 무사카 권장
Anogi 이메로비글리 현지인 맛집 & 푸짐함 돼지 정강이구이 권장
Avocado 이메로비글리 신선한 재료 & 깔끔함 해산물 리조또 권장

글을 마치며...

 산토리니의 인기 레스토랑들은 성수기(6월~9월)에 예약 없이 방문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일몰 뷰가 있는 창가 좌석은 몇 주 전부터 마감되곤 합니다. 
 여행 일정이 확정되었다면, 구글맵에 있는 예약 링크나 식당 공식 홈페이지, 혹은 이메일을 통해 미리 예약을 확정 짓는 것이 여러분의 소중한 저녁 시간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산토리니 여행이 맛있는 추억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2025-2026년 기준의 최신 정보와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식당의 운영 상황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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